닐스 보어의 작위 수여도 그의 과학적 업적 때문.
그러한 가문 휘장에 당당히 상보성 원리를 설명하는 라틴어 문구와
중국까지 와서 심취했다는 태극 문양이 상징하는 음양론
다시 말해 "상반/相反은 상보/相補"(CONTRARIA SUNT COMPLEMENTA).
보어같은 과학적 관찰에 통달한 인물의 식견에서
그러한 항구적인 결론이 나왔을진대 이미 최종 결론은 내려진 것이다.
만약 음양론을 허무맹랑한 것으로 취급했다면
그런 일을 했을까, 어림도 없는 소리다.
때문에 닐스 보어는 물리학자이기보다
철학자로 불리기를 더 좋아했다는 말이 돌 정도.
짝의 법칙에 누구보다 진일보했다는 점에서
다시 말해 현대 과학적 기여도에서 그는
아인슈타인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과학을 섣불리 대하는 이들이나 빈 깡통이 요란한 소리 내듯이
동양의 음양론을 한낱 미신처럼 여기고 제 잘난듯 하지만
이런 과학계의 대가/大家들은 대물/大物을 알아보는 눈이 남다른 것이다.
그러나 음양론도 짝의 법칙에 미흡하기는
상보성 원리와 같은 수준이지 더 나을 것도 없다.
노자만이 "삼생만물/三生萬物"이라 하고 "만물부음이포양 충기이위화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라 했으니 3위1체의 법칙을 가리킴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오늘날까지도 이를 알지 못했던 것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짝의 법칙(pairs' principle, trinity law, the Universal law)에 의해
정확히 해명되어 이해되어서야 노자의 그 말이 비로소 이해된 것.
고로 "마지막 때"의 다니엘 예언이 "봉함/封緘"되었던 것처럼
노자 역시 일종의 "봉함" 예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보어가 짝의 법칙의 과학적 함의/含意를 충분히 인정했으니
우리 또한 여기에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는 것이다.
보어와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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