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백성아, 거기서(바벨론에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함으로써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14:6)."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성령)으로 되는 것이니"(스가랴 4:6).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너는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일 뿐이다. 그가 머릿돌(성전 건축에서 가장 아랫부분에 놓는 주춧돌로 건물을 받치는 가장 중요한 기초석)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으라' 할 것이다" 하셨고"(:7).
"스룹바벨의 손이 이 전/殿(성전)의 지대/
地臺를 놓았은즉 그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칠 것이다 하셨으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 것이다 하셨다"(:9).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행하는 여호와의 눈이라 다림줄(건축에서 벽이나 구조물이 수직으로 똑바로 서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10).
"내가 그에게 묻되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입니까"(스가랴 4:11).
"대답하기를 '이는 기름 바르심(성경에서 기름을 바르는 주된 이유는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받은 사람이나 성별된 장소를 구별하고 거룩하게 하기 위함)을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인, 소유주) 앞에 모셔 섰는 자이다'"(:14).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줄 것이니 저들이 굵은 베옷(성경에 슬픔, 애도, 회개를 상징하는 거칠고 불편한 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할 것이다"(계 11:3).
위에 나열한 성경 구절을 종합하면, 이 21세기 "바벨론 탈출"(계 18:4) 및 이와 상대되는 "천사의 복음"(14:6)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바벨론 탈출은 지금까지 설명해 온 "바벨론 신학"의 <사탄의 온갖 거짓맓>에서 벗어나 애초 초대교회 사도들의 가르침으로 다시 복귀함을 말합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이란, 메시야 예수님께서 육체로 계실 때 친히 가르치셨고 그 후 부활 승천하신 뒤 성령으로 다시 오심으로써(요14:16-18,23) 모든 진리(16:13) 가운데로 인도하신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성령으로 가르치심>의 가장 좋은 예가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12 사도들과는 일절 접촉이 없이(배운 것이 없이) 아라비아로 가서(갈 1:17) 거기서 성령의 가르치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동일하여, <성경을 통해(성경 외 달리 그 무슨 다른 방법으로든 아니하시고)> 충분히 모든 진리를 섭렵할 수 있게 하심이니 성령께서 친히 인도하시어 가르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외면하고 다른 소위 "직접 계시" 따위에 빠져드는 순간 마귀의 사이비 이단에 빨려 들어가게 되고 지옥의 냄새가 진동하게 됩니다.
바벨론 신학에서 가장 독소/毒素가 되는 것은 <겉치레의 "구원 확신"> 즉 구원 관련한 일정 공식 같은 것을 만들어 남발하고 세뇌시켜 무더기로 자기 기만에 도취하도록 만듦에 있습니다. 무조건 교회당에 와서 "믿기만" 하면 장땡이라는 싸구려식 "영생 구원"입니다. 하나님 아들들로서의 너무나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순종을 "행함으로 얻는 구원"이란 기괴한 이유를 들어 배제시키고 "로마서 7장"을 믿은 후의 바울 자신의 개인 체험이라고 믿게 하는 등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성령을 받음 없이 무턱대고 "나는 주님의 피 공로를 믿으니까 틀림없이 구원이다" 하게 만들었고 오늘날 적그리스도의 때에 와서는 난데없이 "방언" 소동까지도 벌이며 "나는 성령 받았노라"는 자기 도취에 빠지게 만드는 사탄의 악랄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날 천사의 복음을 "스룹바벨의 성전 건축"으로 예고/豫告한 이유입니다. 이제 비로소 성령께서 계시게 되는 성령의 성전이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큰 산"이라 함은 온 세상을 지배해 온 바벨론 신학을 말하고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 운운"은 그동안 이 거짓됨에 가려졌던 하나님의 복음 진리가 "천사의 복음"으로 오늘날 광명을 다시 발하게 됨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감람나무, 두 증인 등 "둘"을 새삼스럽게 강조하는데 성경 전권을 통해 보기 드문 것으로 "마지막 때" 예언서인 스가랴와 계시록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아 3운법칙 등 "21세기 표적과 기사"를 가리킴으로써, 오늘날 "천사의 복음"으로 나타나신 말씀의 시대적 배경을 특별히 강조하심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오는 것을 금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