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5일 목요일

21세기 교회에 부치는 격문(檄文) [2]





이것이 진정한 사회주의/공산주의 개념이다.
초기 한 때 공산주의 팽창은 
인간 본연의 양심을 자극한 이상주의였기 때문.
그러나 자기 부인에 기초하지 않고
강제력/폭력을 동원한 얼뜨기 착상이었으므로
실패할 수밖에 없어 사악한 독재자의 수단/도구만
되어준 것뿐이라 환멸의 눈물만 삼킨 것이다.

"저 산너머 머얼리 행복이 있다기에
아ㅡ나도야 따라 갔건만 
눈물만 글썽이며 돌아왔습네"
카알 붓세의 시구(詩句)처럼ㅡ.

그 몸된 교회 위해 자신을 버리신 머리되신
"마지막 아담"의 본을 따라 몸의 모든 지체가
자신을 버려 자기 부인으로 시종일관할 때
이상향적 이상주의는 현실로 성큼 힘 안들이고
다가서는 것을 인생들이여 왜 모르는가!
이것이 메시야 예수님의 복음(희소식)의 요체다. 

"천국(행복)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못하고
너희 안에 있다"(눅 17:21) 하신 대로
내 안에 계시는 성령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이 하나로 계심)
바로 "마지막 아담"과 
내가 하나됨에 있는 것을 왜 모르는가.

이러한 너와 내가 하나되어 
나폴레옹이 찬탄했다는 "사랑의 제국"이
형성되는 줄을 왜 모르는가.
"보라! 알렉산더, 시이저, 샬레망 그리고 나
모두 검을 휘둘러 제국을 세웠으나 지금은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그가 사랑으로 세운 제국은 지금도 창창하다."
세인트 헬레나 고도에서의 나폴레옹의 말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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