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3일 화요일

하나님의 말씀은 법칙 자체이다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안다"(히 11:3).
하나님의 말씀은 법, 법칙 자체이다. 인간의 말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러므로 모든 만물을 법칙에 어긋남이 없도록 조화 있게 창조하셨다.
그런 뜻으로 이해할 여지가 충분히 있음을 우리가 기억할 일이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도 마찬가지다.
물론 전지전능하신지라 우리의 인간의 '말'처럼 '말씀' 한 마디로
금방 생겨났다 해도 하자는 없지만 보다 이지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그렇게 해가 될 것은 없으니 고로 먼저 법칙을 제정하심에 따라
그 법칙대로 만물이 생성되는 데에는 일정한 시간이 요했다고
판단한다 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일은 아니리라.
좌우지간 그렇게 해석할 여지는 있다는 정도로 알면 충분한 것이다. 

만유의 법칙으로서의 짝의 원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간단명료한 짝의 법칙에 의해
우리 구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얼마나 산뜻한 것인가.
거짓까지 함부로 포함된 얽히고설킨 적그리스도의 초능력에
넉넉히 대응할 수 있는 천하무적의 진리의 위용(偉容/威容)인 것이다.
우선은 먹기에 달고 편하다는 자아중심의 미혹에 빨려들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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