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부부 사이의 하나를 반/半쪽이라 하듯이
하나를 반으로 나누면 짝을 이루게 된다.
짝이란 말은 둘이면서도 하나,
하나이면서도 둘을 의미함인즉
이를 가리켜 하나라고도 못하고
둘이라고도 못하므로 “셋”이라 한다.
수/數에서의 3의 의미이다.
數라는 것은 이 1, 2, 3의 끝없는 되풀이다.
노자/老子가 “3생만물/三生萬物”로써 끝내버리고
더 이상 진행(4, 5, 6 등)하지 않은 이유다.
피타고라스가 관찰하여 결론 내린 대로
“만유는 數(All is number.)”인데
이 數의 기본 골격이 1, 2, 3으로서
바로 짝의 원리를 반영하는 까닭에
만유는 짝(All is pairs.)이다.
짝의 원리가 “만유의 법칙”임을
이 數가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ㅡ"만유는 數"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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