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주기도문 명상 (7) ㅡ "<나의> 하나님"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실 것이다"(야고보서 7:8). 우리 각자가 자기 아버지 하나님/예수 주님을 모시고 있는 까닭에 여기서부터의 하나님은 <사람마다 다르시다>고밖에는 더 정확히 설명할 수가 없다. 필자 본인이 독자 어느 분이 모신 하나님을 묘사할 수 없다. 모시고 있는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왜냐 하면 내가 가까이 하는 대로 각자 모신 하나님이 표현되시기 때문이다.


똑걑으신 하나님이시다. "하나"의 하나님이시다. 그러하나 사람(구원된)마다 <자기> 하나님을 모시고 있음이니 이것이 "성령으로 계심"의 의미이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낼 것이니"(요 16:7), 이것이 그 뜻이다. 즉 "유익하다" 하신 의미이다.

세계 어디서든 <장소와 거리를 막론하고> 그 누구에게든 <인종과 그 사람됨됨이를 막론하고> 똑같이 계시기 때문이다. 이제는 <사람("임마누엘"ㅡ"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하시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다)>으로 계시는 까닭에 그러하고 또 동시에 처음부터<"영이신 하나님"ㅡ요 4:24>으로 계시기 때문에 그러하시다.

이 게시글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웃 사촌"을 언급했듯이 사람으로서의 특성 그대로이시기에 그러하다. "하나님은 영"이시라 만유 안에 계시어 충만하시므로 얼마든 각자 안에 오심으로 함께 하시기에 <각자가 소유할 수 있는 하나님>으로 계시는 까닭에 그러한 것이다.

시편 139편이 바로 이 놀라운 사실을 밝히고 예언함이다.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합니다"(시 139:6)로 시인/詩人이 노래한 그대로다. 아무리 남이라도 자주 만나 교류하면 친형제간보다 가깝지만 그러한 "사귐"(요일 1:3,6,7)이 없을 때 친형제라도 남보다 못함과 같음이다. 이와 같은 <사람 사이>이기에 "하나님의 일방적 사랑"으로 착각하는 이기주의적 자세로는 영원히 하나님을 만나 뵐 수 없음을 엄중 경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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