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8일 화요일

주님과 하나되는 한 영됨의 영광과 풍성한 생명

 










"마지막 아담". 아담과 대칭(對稱)이 되시는 "아담".

아담의 이름으로 오셨기 때문에

즉 아담의 모습으로 오심이니까

범죄한 사형수 죄인으로서의 모습과

애초 창조된 만물의 으뜸으로서의 위풍당당의 아담,

이렇게 둘로 나누어 오심이 필연. 

순서가 거꾸로이기 때문에 대칭을 이루었다고 함이니, 

본질은 같되 성질은 반대.

모든 아름다움은 조화미를 말하는데

우리 구원의 이치도 이같이 완벽한 아름다움입니다. 


첫 번째 오심과 다시 오심은 육체(사람)로 오심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 메시야 주님께서는 사람만이 아니시고

성자(聖子) 하나님으로서 사람되심이기 때문에 

이 사실이 그대로 들어나는 것이 성령 강림이십니다.

즉 성령 강림은 사람으로서의 다시 오심에 앞서

하나님(의 아들)으로서의 다시 오심이신 것입니다. 

사람-하나님, 하나님-사람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를 분명히 하시어,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 올 것이라"(요 14:18) 하신 것이니 이 말씀을

성령 관련 설명을 하시는 중에 하셨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너희는 그(성령)를 알고 있으니 그가 너희와 함께 계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17)이라 하신 그 다음의 말씀이시니까.


성부 하나님과 하나되어(10:30) 계심이 성령이신 때문이니

그래서 "너희가 알고 있다", 너희와 함께 계신다" 하신 것이고

성자 하나님을 보는 것이 성부 하나님을 보는 것이라(14:9)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과 함께 거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다른 것은, 그러한 예수님이 성령으로

제자들 각자의 속에 <영혼>처럼 영원히 계신다, 이것입니다 

그래서 "실상을 말한다" 하시면서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성령이 오시지 않는다",

그 말씀 다음에 "내가 그를 너희에게 보낸다"(16:7) 하셨는데

"내가 온다" 하실 수는 없으니 아버지와 하나로 계시기 때문.

그래서 "그"라는 3인칭으로 말씀하신 것이고

그러나 바로 당신 자신이기 때문에 "보낸다" 하신 것입니다.

또 만일 아버지 하나님을 가리키심이라면 "보낸다" 하실 수 없는 것.

성부 하나님의 성령이시기도 하므로 성령을 가리켜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15:26)이라 하셨고

다시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낸다"(:26) 하심과 같습니다.

"아버지께로서 내가 보내는 성령"ㅡ이 네 마디 속에

"3위1체 하나님"이 충분히 설명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다시 세상에 오셔서 일하십니다.

성부 하나님과 하나되심만 아니라 이제는 나와 하나되심이니

내가 성령을 선물로 받아 모심으로 되는 성령의 세례입니다.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마다 성령 선물을 받는 것이니(행 2:38/10:45)

주님 자신이시므로 이보다 더한 권위, "권능"(1:8)이 없습니다.

처음 믿을 때 예수님 영접하고(이것이 "성령 세례"), 

나중에 따로 특별히 성령 받고 하는 일은 없습니다. 

성경을 몰라서 빚어내는 혼돈, 혼동입니다.  

성령 충만은 당연히 때와 경우를 따라 나타나게 됩니다(4:31/엡 5:18).


나와 주님께서 하나되심이 성령 받음, 성령 세례, 주님 영접인지라

하늘의 주님 모습은 바로 내 모습이요(예수님 본 자, 아버지를 본 자)

고로 현재 내 위치와 신분이 주님과 함께 하늘에 좌정(坐定)한 것이라

내가 처음 믿어 성령 받아 모실 때 내가 직접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보내심을 받는 바로 그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즉 주님과 함께 하나님 우편에 앉아 있음과 동시에,

세상에 보내심 받은 이중(二重)의 의미가 됩니다. 

세상에 보내심 받은 주님이 십자가에 피투성이로 달리신 모습이시나 

실상은 동시에 높은 보좌에 아버지와 함께 앉으신 바로 그 모습이셨고,

아버지께서도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 모습이셨으나 동시에

실상은 십자가에 죽음을 당하시는 그 모습이셨던 것입니다. 

이 역시 짝의 법칙에서의 "상대성의 동시성"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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