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3일 화요일

2천년 전통의 성경의 진실성 자체 증명

창세기의 남녀 창조에서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 것이다"(창 2:24)란 표현을 두고 처음부터 하나님이 인간을 동물적 육체로 만드셨기 때문이라 오해하는 이가 있을지 모르나, 그 앞절 23절까지만 아담이 한 말이고 이 24절부터서는 성경의 설명입니다. 그리고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 설명은 사탄을 계시록에서처럼 "용"이라 하지 않고 창세기에서 단지 "뱀"으로만 표현하는 것과 맞물리는 것으로서 계시록에서 "옛 뱀"(계 12:9/20:2)이라고 한 것과 대조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옛"이란 말이 덧붙여진 것은, "오래 전 세월로서 창세기에 에덴 관련 기록이 나타났던" 당시 "뱀"으로 표현된 바로 그 존재를 가리킴이기에 그러하고 바로 그 뜻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그 창세기에서는 계시록에서처럼 "용, 마귀, 사단"이라는 주/註를 달지 않고 단지 "뱀"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차이가 있느냐 하면, 이 대목에서 핵심이 되는 것이 아담의 <범죄 전>과 <범죄 후>의 양상이기 때문. 즉 범죄 후에는 "죽음"(창 2:17) 곧 현재와 같은 동물성 육체이니까 범죄 전에는 "죽음"이 아니므로 그 정반대인 생명이라 동물적 육체 즉 "육의 몸"(고전 15:44)이 아닌 "신령한 몸(:4 4) 즉 "영광의 몸"(빌 3:21)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대칭 원리(짝의 법칙)를 따라서 풀어 나가고 가름하게 되면 논리가 뚜렷한 설명이 가능하게 됩니다.

창세기에서 사탄을 "뱀"이라고만 한 것은 아담 범죄로 현재 모든 인간이 동물적 육체가 되어 있어 이를 표준하여 영물로서의마귀 사탄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이그렇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서 창조된 인간(아담)은 하나님 창조에서 그 절정점/絕頂點을 이루는 것이기에 여기서부터 이 자연계와의 대칭 구조를 형성하시게 됩니다. 즉 자연계와 초자연계. 육적인 것과 신령한 것. 가시적인 것과 불가시적인 것. 영원성과 시한부.

그리하여 그 시발점으로 인간(아담)에게 영원성의 영혼을 조성하신 다음 그 육체도 그에 걸맞게 신령한 몸이 되도록 에덴에 아담을 위한 한 터전("동산")을 창설하신 후 거기 아담을 두시어 거처하게 하신 것. 이 동산의 성격 또는 본질은 그 동산 중앙 즉 중심부에 생명과나무와 선악과나무가 있는데 예컨대 이 생명과 열매를 먹으면 영생할 수 없는 생물(피조물 중에서)이 영생하게 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영적/靈的 속성임이 드러납니다.

이는 "6일" 창조에서 지금까지 작업(창조)하신 것은 영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설명이 되고 또 성경의 설명에 "에덴에다 한 동산을 지으셨다" 했으니까, 이 "에덴"은 이전부터 존재해 왔다는 뜻이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당연히 유의하게 되는 것이 있으니 성경에 "스랍(seraphim/복수형)과 그룹(cheruphim/복수형)"이란 존재는 나타나지만 이 피조물들이 창조된 내력이 창세기든 그 어디든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일정 부분 성경에는 생략된 것이 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성경이 그 주제가 오직 인생 구원의 방법을 알림에 있는 것이지 무지한 인생들을 일깨울 목적의 단순한 지식 전달에 있지 않음이 명확히 입증됨입니다. 이것은 중요하니 <성경의 진실성>의 변박 못할 <자체 증명>이기도 합니다. 성경이 만일 인간이 지어낸 것이라면 절대로 이런 부분이 남겨져 있을 리가 만무합니다. 이왕 지어내는 이야기이니 그럴듯하게 들리도록 미주알고주알 꾸며 절대로 엉성하게 보이지 않도록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지적처럼 스랍/그룹 관련해 뻥 뚫려 있는 공간을 어수선하게 남겨두지 않는다, 절대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는(성경이 거짓말이라면, 어느 한 구석에라도 거짓말이 있다면) 뜻입니다. 이 점을 널리 홍보하시기를.

관련해 상세한 설명은 이전에 자주 강조했으니 여기서는 되풀이하지 않겠습니다. "2천년전부터 즉 신약시대가 시작되면서부터의 <성경의 확고부동의 진실성 자체 증명>에만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2천년 전통"이라 함은, 성경의 이 "생략 부분" 관련한 해명이 있을 법한데도, 기대할 만한데도 여전히 없으므로 이를 강조하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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