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6일 토요일

마귀의 어처구니 없는 말씀 혼잡ㅡ"행함/행위"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포상·보답)하시고"(롬 2:7)ㅡ이것이 "순종"으로서의 <행위>이다. 왜 "율법의 행위"("율법의 <행위>로써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는 것이다"갈 2:16)와 혼동하는가! 너무나 명백하므로, 혼동할 이유가 없다. "율법의 행위"는 바울 당시 유대인들이 메시야 예수님의 죽으심이 필요 없이 종전대로 율법에 순종하면 구원된다는 또는 예수님도 믿되 모세 율법도 함께 행해야 한다는 주장(실질적으로는 둘 다 똑같은 것)을 말함이다.


이 둘이 하늘과 땅의 현격한 차이가 있는데도 이를 분간 못해,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ㅡ디도 3:5)를 <롬 2:7>의 "참고 선을 행함"으로서의 <순종>과 혼동한다는 말인가! 혼동할 아무 근거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혼동도 아래 사실과 결부시켜 생각해보면 그 진상이 단박 드러난다. 즉 우리는 아담 범죄로 모두 죽은 자이다. 죽은 자가 자기를 위해ㅡ자기 구원을 위해 무엇 하나 손가락 하나라도 꼼지락할 수 있는가. 그래서 그런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다" 한 것이다.

고로 우리를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할 수 있는 것은 새 창조 즉 성령으로 다시(거듭) 나는 방법 외에는 전무한 것이다. 왜냐면 하나님의 모든 창조는 의로운 자, 거룩한 자로서 단장되어 출발하는 법이니까! 죄인으로 창조하실 리 만무하니까.

그리고 우리가 성령으로 나는 것은, 성령을 선물로 받아 모심으로 됨이니 이는 다름아닌 나와 하나되시려고 나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님 친히 성령으로 내 영혼처럼 오시어 나와 영원히 하나되심이기에 그 죽으심이 내 죽음되고 그 부활 내 부활되어 문자 그대로 새 생명의 새 사람으로 탄생함이다. 그래서 새 영혼처럼 내 안에 임하심이 아닌가!

이렇게 산 자가 되어 생명을 구가하게 되니 당연히 산 자(아담처럼 아담과 함께 죽음으로서의 몰락 밖에 없던 과거 상태와 달리)로서의 행함 즉 행위 다시 말해 하나님의 양자들이 된 아들로서의 아버지께 대한 순종이 생명이 됨은 너무나 당연하다. 어렵고 복잡할 것 일절 없는 것이다. 혼동할 이유가 없다. 우리가 하나님 아들됨은 우리 사후/死後도 아니고 어느 특정 기간을 지나서도 아니고 성령을 선물로서 은혜 안에서의 믿음으로 받아 모심으로써 됨이니까!

주님께서 성령으로 오심은 성부 하나님과 하나되심 그대로이시므로 성부 친히 또한 내게 임하심이기에 그래서 말씀으로 나를 아들로 "낳으심"("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신 것"ㅡ약 1:18)이다. 그러니 "참고(악마가 지배 관할하는 세상이라 갖가지 장애와 고난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하나님의 변함 없으신 은혜로 힘 주심을 따라) 선을 행한다"(롬 2:7) 한 것이다.

이렇게 자명/自明한 것을 가지고 사탄은 되지도 않는 거짓말을 지어내어 사람들을 속여 멸망으로 빠뜨려 왔었다. 물론 성경적으로 말하면 미리 택하심을 따라 택하심 받지 못한 이들이 속아 넘어갔다고 말하면 될지 몰라도 하여간 사태는 이러하므로 바벨론에서 탈출하라 분부하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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