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일 수요일

"하나님을 알자, 힘써 하나님을 알자"(호세아 6:3)

"주 예수 그리스도("3위1체"에서의 제2위)의 은혜와, 하나님("성부 하나님"을 지칭한 것으로 보아 제1위)의 사랑과, 성령

(닐스 보어의 "상보/補"[상보성 원리]에 해당하시니 제3위)의 교통(친교·교제·교감/commumion)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으시기를"(고후 13:13ㅡ개역한글).

당시 성령 충만 중에 베드로가 성령 강림하심을 설명하여, "다윗이 그를 가리켜 말하기를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님을 뵈웠음이여! 나로 요동치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심이다'"(행 2:25) 한 것처럼 "성령의 교통하심"은 나 위해 죽음을 맛보시고 부활하신 주님 친히 "항상 내 앞에 계심을 뵙는" 것이니 시편 139편 또한 이 너무나 복된 사실을 가리킴입니다.

"항상 내 앞에 계심"은, 다시 말해 "주님께서 저의 전후를 두르시며(안으시며) 제게 안수/按手(제 머리를 쓰다듬으심)하셨습니다. 이 지식이 제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제가 능히 미치지 못합니다"(139:5, 6)의 대목이 대표적으로 이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내게 그 어떤 인간 관계보다 더 가까우신 사실을 우리는 명념할 일입니다. <보이시지 않는다>는 단순히 그런 이유 때문에 <보이는> 사람보다 소원한 감을 느낀다지만ㅡ.

메시야 우리 주님을 가리켜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사야 9:6)시라 함과 같습니다. 이 대목에서 성부 하나님을 가리킴이 아니요 성자 하나님을 지칭함인즉, 나를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6) 곧 창조주이신 까닭입니다. 현재로는(천국에서는 천사들처럼 되어 성별이 없으나ㅡ눅 20:34,35) 사람은 남자 아니면 여자인지라 부모도 그러한즉 어버이이신 하나님을 표현할 때 대표적으로 "아버지"(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었던 그 위계 질서를 따라)시라 하는 것이니 오해함이 없기를.

나 위해 죽으시도록까지 나를 사랑하신 주님 친히 나에게만 와 계시는 모습이 <성령으로 오심>입니다. 사람은 육체라 오직 한 사람과만 상대 가능하니까.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성령)가 너희에게로 오시지(존칭어를 쓰심은 성부 하나님과 "하나"되어 오심이므로 즉 일면으로 아버지 친히 오심이 되기에)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낼(또 다른 일면으로는, 주님의 영 곧 주님 자신이시기에) 것이니"(요 16:7).

<사람>으로서는 오로지 한 사람을 상대로 내게만 와 계시나, 성령으로 즉 <하나님>으로 오심인즉 모든 믿는 사람에게 똑같이 그렇게 그 사람에게만 와 계심입니다. 그래서 "너희에게 유익"이라 하신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와 계시는데 그 중에 나도 포함된다"와, "문자 그대로 나에게만 와 계신다"는 것과의 차이는 엄청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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