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인간의 유일무이의 목표는 죽는 인생이라고 해서 영생이 아닌 것입니다. 영생하는 인간인데 그렇게 창조되었는데 죄를 지어 즉 "범법/犯法하여"("죄는 불법/범법이다"ㅡ요한1서 3:4) 이런 덧없는 무상/無常 인생 다시 말해 동물성 육체가 되어버린 즉 현재와 같이 죽어 썩어 모든 인간고/人間苦의 대상이 되어 이런 고통 고난 중에 허덕이고 있는 한없는 고달픔인 것입니다.
고로 "영생"이 아니라 지금 비정상 상태에 빠져 있으니 "정상 회복"이 화급하다고 해야 정답입니다. 이 정상으로 복구되는 것이 구원이요 영생인 것입니다. 이는 백 번 되풀이해 강조해도 좋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매 순간 이 의식 속에서 지낼 수 있으면 이보다 더 이상적인 것은 없다 할 것입니다. 이 인식 차이가 사실상 굉장한 의미를 지닙니다.
"불법, 범법"일진대 어떤 법(칙)을 어겼느냐인데, '사는 법' 즉 생명의 법칙을 위반한 것입니다. 그녕 목숨이 붙어 있으니 그냥 살면 되는 것이지 사는 데에 무슨 법이 있느냐 하겠지만 어랍쇼? 나라에 왜 법이 있고 국가 헌법이 있죠? 똑같은 이치입니다. 우주 천하 나 혼자 있는 것이 어니라 단 둘만 있어도 피차간의 암묵적 약속이 필수·필연입니다. 이 언약이 바로 법(칙)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는 고로 그 분이 징치하신 양심이란 불문율이 작동함은 당연하고 이는 바로 하나님 실존의 증거입니다. 그리고 이를 성문화한 것이 법(칙)인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예외 없이 평등하게, 함께, 가장 이상적으로 살 수 있게 짜여진 것이 곧 "사는 방법"인 것입니다. 이는 창조주 하나님의 계신 모습을 근거로 해서 기반으로 삼은 것이니 따라서 영원불변입니다. 다시 말해 "3위1체"로 계심이니 여기서 만유의 기본 대원리(우주 만유에 시행·적용되는)로서의 3위1체의 법칙이 나온 것. 생명의 법칙 또한 여기서 나왔으니 이를 정확히 대변하는 것이 디름아닌 "나와 아버지는 하나"(요 10:30)라 하신 말씀입니다.
이 한 마디 말씀이야말로 "3위1체"의 핵심으로서 곧 "3위"의 명확한 정체를 밝히심이기에 그러합니다. 이를 또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성경에(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바) 바로 "한 몸" 즉 남녀 육체의 "하나"됨과 관련된 것으로 이를 가리켜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주관)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함이라"(고전 7:4) 한 데에서 충분히 밝혀진 것은 놀라운 알입니다.
이로써 "한 영"됨의 원리 더 정확히 말해 "생명의 법칙"이 적나라하게 설명되어진 것입니다. 즉 주님께서 밝히신 "하나"됨의 구조·얼개·짜임새가 정확하게 가름되어진 것입니다. 즉 갑과 을이 하나되어 병이 되는데 '갑'은 '을'을 위하고 '을'은 '갑'을 위함으로써 절대로 자기를 위하지 않는 철칙을 따름으로 각자 자기 구실에 충실/충성하는 그 결과가 '병'을 이룸이라는 것입니다. 곧 자아중심이 아닌 자기 부인 곧 상대방중심을 쌍방이 고수함으로 영원한 "하나"로서의 완벽한 조화·상합/相合을 유지함의 오묘한 이치입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렇고 우리 피조물과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러합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린다.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다"(요 10:17,18).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 마땅하다"(요일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시어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요 3:16).
성자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께로부터 받으신 "계명"이 바로 이 "3위1체의 법칙"인 것입니다. 사랑의 법칙, 생명의 법칙, 하나됨의 법칙. 짝의 법칙. 우리에게 주신 모든 계명도 동일합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니 악한 자를 대적치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또 너를 고소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5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10리를 동행하고..."
"나는 너희에게 이르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태양)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다...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38-48).
백이면 거의 백사람이 이상 말씀에 대하여 "우리가 지킬 수 없는 줄 아시면서도 이런 말씀을 하심이니 이는 우리가 별 수 없는 죄인임을 단지 자각하게 하려 하심이다"라고 변명하겠지만(바벨론 신학이 그렇게 말하도록 부추겨),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생각일 뿐입니다. 앞에서도 지적했지만 여기 이 세상에서 정상적으로 살라고 주신 이 동물적 육체가 아님을 우리가 항상 명심해야 하고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눈으로 늘 자주 대하는 것이 사람이라 하나님보다 사람이 내게 더 가까운 줄 착각하겠지만 천만에! 우리를 친히 지으신 바 어버이 이상의 자정/姿情이요 인자/仁慈시기에 하나님을 "품속"(요 1:28)으로 묘사했듯이 하나님 이상 가는 사랑의 아름다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 주님의 나 위하신 고통의 죽으심으로 충분히 입증하고도 남는 역사적 진실로서 영원히 각인되어 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마 22:37)이라 하심이 바로 이를 근거하심입니다.
"천사의 복음"(계 14:6)을 통하여 이제 하나님을 새로 사랑하기를 배워야 합니다. 상대성의 동시성입니다 3위1체의 세계에서 일방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대칭성 원리를 따라 상대성입니다. 앞에서 "한 몸", "한 영", "하나"됨에서 설명했듯이 똑같이 항상 동시에 작동합니다. 이것이 "3위" <하나>됨의 뜻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