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시라 하면 우선 인식이 "볼 수 없다"는 것만 머리에 박혀 있어, 애매모호 막연한 인상으로만 남기 쉬우나, 이는 크나큰 착각입니다. 성령으로 계시기에 말 그대로, 문자 그대로 365일 24시간 내 앞에, 옆에 "사랑의 하나님"(요일 4:8,16)으로 계심인데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다, 사람이 되어 계신다는 사실을 왜 마음에 두지를 않는가요? 사람이 되신 '성자 하나님'께서는 바로 '성부 하나님'의 "형상"(고후 4:4/골 1:15)이시라는 성경 기록을 왜 기억하지 못하는가요? 아들께서 아버지의 형상이시기 때문에,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건만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 14:9)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우리 인간은 보았고, 그리하여 24시간 사람보다 더 가까운 사이로서 대면/對面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 사이가 아무리 가까워도 이 정도로 가까이할 수 있으며 가깝게 될 수 있나요? 성자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지만, 그래서 육체로서의 사람 몸이 되시어 육체로서 누구나 뵐 수 있으나, 영은 하나님의 영 곧 성령 즉 "하나님은 영"(요 4:24)이시기에 성부 하나님과 "하나"(10:30)되심이 영원불변이시라 사람-하나님, 하나님-사람으로서 유일하시다는 차이뿐입니다.
따라서 성령으로 계셔도 이런 유일무이의 특이성 때문에 <육체로 내 앞에 계심>과 똑같고 그냥 보이지 않는 영으로만 계심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신 것입니다. 미시세계에서 파동성과 입자성이 "하나"가 되어 있으므로 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법이 없고 둘 중 어느 하나만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음이 이 "하나"됨의 특성이기에 성부와 성자 관련해 이상과 같이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의 형상이 바로 성자 하나님의 육체로서의 사람의 모습 그대로이시라고ㅡ.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분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분>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지라 아멘"(딤전 6:16). "하나님은 <영>"이시라 할 때와 천사는 "부리는 <영>"(히 1:14)이라 할 때의 개념 차이는 엄청난 것이니 창조주와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본다"는 것은 영적이든 물질적이든 피조물에게만 한정되는 특성일 뿐입니다. 창조주께는 전연 해당되지 않습니다.
단 성부 하나님 홀로 계심이 아니라 성자 하나님을 낳으시어 두 분이시지만 "하나"로 존재하시는데 인간 창조에서 불상사가 야기되어 인생들이 죽음의 폐기물이 되어버리자 성자께서 부득불 피조물 인간의 육체를 입으시고 피조물 중 하나처럼 되어 있으시니, 그래서 만유의 기본 원리인 '3위1체'를 따라 성부 하나님 또한 친히 "형상"을 취하시게 되었다 다시 말해 "사람의 모습 그대로이시다"의 설명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설/假說도 아니고 실제 상황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적지 않은 위로의 은혜를 받습니다. 온우주에 충만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우리 각자 손을 내어밀어 잡듯이("곧 거기서도 주님의 손이 저를 인도하시며 <주님의 오른손>이 저를 붙드실 것입니다"ㅡ시 139:10). "제가 항상 주님과 함께 하니 주님께서 <제 오른손>을 붙드셨습니다"ㅡ73:23).
"주님과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다.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는 것이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사신 것이 되었으니("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ㅡ행 20:28)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7-20). 생명의 법칙은 영원히 상대성의 동시성임니다. 일방적이 아님을 항상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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