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목사는 주님이 하신 말씀 즉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선지자의 일을 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습니까 할 것이다"(마 7:22)를
두고 악령이 성령을 가장하여 행한 것을 가리키심이라 했는데
천만의 말씀. 악령이 속이는 것은 이 세상에서만 한한다. 이런 거짓은
사람이 이 세상을 벗어나는 순간 대낮같이 모든 것이 밝혀져
모든 속임수가 얼음 녹듯 사라지게 된다. 다 폭로가 된다는 뜻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당시 능력을 행할 때는 믿음 충만하여
성령으로 행한 것을 인정하심이다. <그 후에 마음이 변하여>
자아중심이 되어 "의를 사랑 않고 불법을 행함"을 의미하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현재의 자기 처지를 시험하고 확증 않고(고후 13:5)
과거의 행적, 믿음, 능력 등등을 의존하고 심판대에서까지
자기 기만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무서운 일이다.
성경의 경고는 "섰다고 생각하는 순간 조심하라"(고전 10:12)이다.
너무나 안일한 자세로 방심하고 있다. 극력 경계할 일이다.
믿음에는 왕도가 없음을 명심하시라.
항상 초보, 초년, 처음 단계의 겸허한 자세로 일관할 일이다.
바울 같은 대사도도 교만할까 하시어 육체에 가시를 주셨다(고후 12:7).
이런 일화가 있다.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선을 겨우 형성하여 대구가 위태하던 때
어떤 목사의 성경 강해가 충실하다는 소문이 나서 인근각지 교파 초월해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 목사가 교수로 있던 신학교에 그리고
그가 담임하던 교회에 와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하던 시절.
6.25 맹장 중 하나인 모 장성이 일요일 예배 때에
그 목사 교회를 일부러 찾아 왔는데 목사의 명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때마침 그 교회에 나오는 걸인풍의 한 남자 교인이 있어
그 목사는 그 두 사람을 서로 인사를 나누도록 만들었다.
목사가 시키니까 그 장성도 얼떨결에 악수를 했지만
그 후로 그 장성은 두 번 다시 그 교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군인이 믿음이 있기로 얼마나 있겠는가.
그 목사는 모든 믿음의 형제들은 서로 사랑하여
신분의 귀천이 없다는 것을 일부러 강조하여 그랬겠지마는
그 장성으로 말하면 구원 받았다 치더라도 한참 어린아이다.
아니라면 이제 갓믿어보려는 구도자의 심경일 수도 있다.
그런 처지에 있는데 젖밖에 모르는 아기에게 어른이 먹는 밥을
억지로 퍼넣어주는 꼴이 됐으니 썩 지혜롭지 못한 처사였다.
그런 일이 없었던들 그 장성은 그 교회에 자주 나와 성경을 배우고
믿음을 얻게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이다. 애석한 일이다.
최목사는 어릴 때부터 성경을 통독할 정도로 비범했고
그 후로 여러가지 신비한 능력도 나타냈었고,
기도 응답이라든가 각종 능력을 많이 드러냈었다.
그는 평소에 악령이 성령으로 가장하여
각종 성령의 은사를 나타내는 것을 거짓된 것이라고
바로 지적해주는 것으로써 정평이 나 있던 인물이었다.
거짓을 거짓인 줄 안다고 해서 그것이 참이라는 증명, 증거는
될 수 없다는 교훈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는데
그렇다고 현재의 정보로는 최목사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
그렇다고 현재의 정보로는 최목사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
다만 그런 것으로써 사탄이 연극을 꾸밀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가 유념해 둘 필요가 있다는 것만 상기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유념해 둘 필요가 있다는 것만 상기시키는 것이다.
예컨대 "방언"을 하는 동일한 장소에서
"저 방언은 마귀의 방언, 이 방언은 성령의 은사" 식으로
말해준다고 해서 그 분별이 성령으로 난 것이라고
절대로 속단, 과신하지 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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