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서는 우리와 형제간이 되심과 동시에
여전히 하나님이시므로
형제라 선포하심과 더불어 또한 동시에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들(children)"이라 하십니다(히 2:13).
이는 당시 장차 오실 메시야를 가리켜
"영존하시는 아버지"시라 함과 같습니다(사 9:6).
그러므로 단조하게 한 쪽 면으로만 고착화되지 않고
생명의 무궁무진함처럼 생명의 영광이 다양성을 띠고
그 화려한 나래를 펼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에 "성령"이시지만
내가 이제 주 예수님과 "합하여 한 영"(고전 6:17)이 된 것처럼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께서 "하나"(요 10:30)로 계시기에
그래서도 "성령"이시라 하는 것이니 즉 성자이신 주 예수님은
성부이신 하나님의 형상이신지라 주 예수님 모습이 아버지 모습.
그런즉 주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심은 아버지 하나님 친히 내 안예
나와 함께 계시고 사시고 모든 것을 함께 하심입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 고난 받을 때(빌 1:29) 그 고난과도 함께 하시어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람들과 함께 고통 받으시는 모습이라
그래서도 그 지으신 만물이 다 함께 이 고난("새 사람" 탄생 위한
산고/産苦) 중에 있는 것이므로(롬 8:22) 이 고난 받음이 또한
우리에게는 "은혜가 된다"(빌 1:29) 함이니 다시 말해 구원된 증거,
"기뻐서 뛰놀라"(눅 6:23)고 말씀하신 그대로이므로 말씀 그대로
뛰놀아야 "이런 사람들은 감당치 못함"(히 11:38)을 세상이 진정
알아보는 것입니다. <인생들과 함께 고통 당하시는 하나님> 모습,
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입니까ㅡ세상이 감히 모방도 못합니다.
성부 하나님, 아버지 친히 주 예수님 모습으로 나와 함께 사시니
그래서 우리가 우리 주님과 함께 "하나님 아들들"이 돼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심을 가리켜 "하나님의 씨(seed)"(요일 3:9)라고도 합니다.
참으로 우리가 환난 중에서도 "기뻐서 껑충껑충 뛰놀" 만한 일입니다.
이름만의 하나님 아들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된 하나님 아들들입니다.
주 예수님 친히 이제는 사람이 되어 계시니까ㅡ.
이와 같이 한 사람의 범죄로 쓕밭이 되어버린 이 세상을
하나님의 망극하신 은혜와 자비로 더욱 찬연히 빛나는 새 세상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영원히 영광과 찬송을 돌려드림이 마땅합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받는 고통, 고난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면서도 동시에
영원토록 해같이 빛나는(마 13:43),
별처럼 그 영광 사라지지 않는(단 12:3) 찬연함이 됩니다.
어차피 당하는 죽음의 세상에서 이를
하나님께서는 전화위복되게 하시어
고난을 받는족족 영광의 금싸라기가 쏟아지게 하셨습니다
(고후 4:17/히 11:25,26/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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