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8일 월요일

아담 범죄의 죽음으로 인한 인간의 3중고(三重苦)를 아시는가?








이상 세 가지 중 어느 것 하나 심각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자연계 몸으로서의 고유의 인식 기능마저 마비되었다는 것은
인간에게 치명타를 안겨주기에 충분한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동물은 영물/靈物을 인식하는데, 인간은 불능이다.  
그러니 인식 자체에 혼란이 야기되어 더더욱 인간을 침체에 빠뜨린다.
심지어 하나님조차도 못알아보고 영혼도 단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존재를 부정하게 되는 바보 중의 바보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영물을 못알아본다 함은 그러한 마비, 불통/不通의 한 예에 불과하다.
그 외 또 무슨 기능이 마비되어 있는지 모른다. 
자연계 동물보다 못한 이러한 쓸모 없는 육체의 원인은
아담이 애초 정상적인 자연계 육체로 창조되었으나
그러나 그것으로 머물지 않고 초자연계 육체로 변환 단계에 있어
에덴 동쪽에 인간 위해 한 동산(규모를 논할 수 없음은 영계이므로)을
창설하시자 인간을 거기 두심으로 그와 같이 변환되게 하신 것이다.
고로 일단 그렇게 항구적인 몸으로 변환된 다음에 
또 다시 자연계 몸으로 회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예정에 없었던 것.
이러한 무리 중의 무리를 저지르는 것이 자연계 육체가 됨이었다.
아담의 범죄로써 그렇게 되고야 말았던 것. 

초자연계 몸은 초능력 그 자체이므로 
얼마든지 자연계 몸으로의 변환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
영물들도 그래서 자신을 인간의 육체로 자유자재 변환시켜
인간의 여자와 짝짓기 하여(불법이지만) 네피림을 생산한 것.
그런 짓을 하고는 곧장 초자연계 몸으로 다시 돌아오면 되었다.
(그러나 이런 짓을 한 영물들은 결국 무저갱에 유폐되고-유 1:6,
사탄만은 이 세상 지배자로서의 그 위치를 보아 그 분신이
대신 무저갱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 자가 이제 곧 세상에 나올
적그리스도이니 이 사실은 계시록 17:8에 공개되어 있다)

주님도 처음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으나
순식간에 자연계 몸으로도 계실 수 있어
(순간적으로 자연계와 초자연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어)
"나는 살과 뼈가 있다"(눅 24:39/요 20:27) 하신 것이다. 
그러나 또 순식간에 초자연계 옴으로 변환되신다.
제자들에게는 당시 현란한 광채로는 나타나시지 않았다.
이 역시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이 초자연계 몸의 특성.
천사가 사람에게 나타날 때에는 자연계 몸으로 변환된다.
인간에 대한 예우 차원이다. 
대표적인 예가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타난 가브리엘. 

그러나 아담의 범죄는 아담을 항구적인 자연계 몸이 되게 했으니
이상과 같은 일시적인 변환이 아니라 그렇다고 환원도 아니니,
앞에서 설명한 대로 고유의 기능을 일부 상실한 비정상이기 때문.
그러니 자연계 몸이 되어버렸어도 동물보다도 못한 육체인지라
사탄이 휘두르는 대로 휘둘리고 꺼두르는 대로 꺼둘린다. 
그러므로 성경으로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써가 아니고는
이러한 철통 같이 장악된 상태에서 벗어날 길이 전무하다.
말씀에 의한다는 것은 그 말씀을 믿어 그에 따라 행동함을 말한다.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효험이 없음은 당연.
이 점을 우리는 명심하고 말씀을 대할 때 경솔히 하지 말 것이다.
하나님과 관련되어 경솔히 하는 것처럼 미련한 것은 없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