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 이 보잘것 없고 쓰잘데 없는 어이없는 번들번들한 물(수/水)투성이 너절한 창자들을
피부라는 보자기에 염치없이 싸들고 돌아다니는 삶을 증오하고 혐오하지 않는다면
어찌 만물의 영장이요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 하리요. 더군다나 악한 자 마귀가 인생을
농락하기를 고양이 앞에 쥐처럼 갖고 노는 실상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세상 삶에 취하다니!
굼벵이들처럼 고물고물 하는 인생들을 볼 적마다 탄식하고 탄식할 일이 아닌가!
유한한 우리 인생들이라 그 하는 일도 유한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주님 이 말씀하시기를, "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다"(눅 10:41,42) 하셨으니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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