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까지 성령 관련해 너무 무지하여
마치 특별한 능력을 받는 양으로만 곡해해 왔으나
사실인즉 메시야 주 예수님과 내가 둘이 하나됨을 가리킴이니
처음 믿을 때 받아 모시는 "성령의 선물"이 그것이며
이를 "권능"(행 1:8)이라 하심은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치르심으로 명실상부한 "마지막 아담"이 되셔
범죄 전 아담의 막강했던 지위로 오르심이라
"6일" 창조의 모든 피조물이 아담의 발 아래 있었던 것처럼
바로 그 상태를 이제 회복하심이니 우리가 주님과 하나되어
바로 그 위치에 자리잡게 되어 있음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무슨 기이한 능력을 받는 양으로 마귀에게 휘둘려
오늘의 혼란상을 빚고 있으니 부디 이 "바벨론"에서 벗어날 일이다.
주님의 권능이 나타나지 않음은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구원되지 않았는데도 구원받은 줄로 자기를 속이고 있거나
불순종으로 주님과의 사이가 정상이 아니라 원활하지 않거나ㅡ
전자 즉 성령을 받은 일이 없다는 데에 무게를 두는 것이 옳다.
내가 전적으로 주님 위해 살고 있느냐 여부는(고후 5:15/롬 14:7-9)
각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고후 13:5)
전적으로 주님 위하지 않는 한 믿음에 있지 않는 것이다.
성자 하나님께서 이제는 사람이 되어 계시니까
사람인 나와 얼마든지 하나가 되실 수 있는데
동시에 영이신 하나님이시니까 메시야 예수님 안에서
나도 (비록 사람이지만)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관계를
형성,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을 말함인 것이다.
아담의 범죄로 죽어 멸망하게 된 인생들을
이같이 하나님의 아들들 되게 하심으로 구원하심이니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고(히 2:3) 가볍게 생각하고
소홀히 인식한다면 이 은혜가 내게 계속 머무시겠는가
말하나마나 뻔한 일이 아닌가. 자아중심의 속성으로
무조건 선물이라니까 좋아서 "은혜, 은혜" 하지만
법칙대로 되어지는 것이므로 법칙 따라 해야 하는 것이다.
"은혜"는 나는 죽을 죄인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이같이 하나님 아들들 되게 하심으로 거저 주시는 선물로서의
구원이라 받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를 가리킴이나,
은혜를 입어 새 사람이 되었으니 거기 부합하게 처신하라는데
이 뜻을 어기고 과거의 자아중심 그대로 행동하면서도
영생할 줄 믿도록 마귀가 속였으니 이제는 여기서 깨어날 때다.
죄를 이기고 사탄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등의 모든 능력을
은혜로 주신 터라 오직 나는 사랑의 순종만 하면 되거늘
어찌하여 이것마저도 어렵다고 여겨 불평 불만으로 가득하니
한 마디로 말해, 믿지 않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항상 경계할 점은 "바람잡이" 네피림이 세상에 꽉 차 있어
그릇된 길로 가게 선동하며 부추기고 있으니 여기 결단코
휩쓸리지 않도록 유의하고 또 조심할 일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