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성경은 모든 구원된 자를 "성인/聖人(saint)"이라 한다.
무리가 아니다. 세상의 이른바 "성인"들은 외양(外樣) 기준인데 반해
"마지막 아담"과 연합해 한 영된 이들은 본질적이라는 차이.
자기를 위하지 않으니 이보다 더 이상 가는 덕/德, 성/聖은 없다.
너무 숭고해 까마득하게 보임은 자연계 육체의 죄성/罪性 때문.
성경은 이 죄성을 "죄와 사망의 법"(롬 8:2)으로 규정했다.
이와 대칭이 되는 것이 "생명의 성령의 법" 즉 영원한 자유의 법칙.
그런즉 이 자유의 법칙대로 삶을 영위하지 않는 자마다
하나님의 피조물이 아니라는 논리가 형성됨이니 처음부터
거룩한 자로 의로운 자 즉 <삶을 살 줄 아는 자>로 창조하신 까닭.
죄는 다시 말해 불법, 범법, 무법(요일 3:4)으로 제대로 살 줄 모르는 것.
결론은 그 행실이 칭송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삶을 사는 이라면
충분히 자기의 믿음, 구원 여부를 자성/自省해볼 필요의 근거가 된다.
때 늦게 심판 자리에 나가서 후회하며 영원 비탄에 빠지지 말고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히 3:7-19) 철저 대비해야.
"피차 권면하여 덕을 세우기 위함"(:13)이 교회 존립의 의의이건만
본질을 벗어나 형식에만 치우친 교회 운영이니 알맹이 없는 껍질.
열매가 없으면 영원한 불에 태워진다고 경고하셨다(마 3:12/요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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